
구피키우기 10주차가 되니 치어들이 제법 커졌고, 처음엔 여유롭던 어항도 갑자기 좁게 느껴졌어요. 이번 글은 실제 사용자경험을 바탕으로 치어와 성어를 합사할 때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지, 좁은 어항에서 생긴 대소동을 어떻게 줄였는지 리뷰처럼 정리해볼게요.
☑️이 글의 핵심만 먼저 확인하세요!
- 치어 합사는 주차보다 크기가 더 중요해요
- 성어 입에 들어갈 크기라면 아직 분리 사육이 안전해요
- 좁은 어항에서는 은신처와 환수가 핵심이에요
- 합사 전 물맞댐을 천천히 해야 스트레스가 줄어요
- 합사 후 24시간은 치어 행동을 꼭 관찰해야 해요
구피키우기 10주차, 어항이 갑자기 좁아졌어요
10주차가 되면 치어들이 더 이상 작은 점처럼 보이지 않아요. 몸통도 굵어지고 헤엄치는 속도도 빨라져요. 문제는 활동량이 늘면서 어항 안 동선이 복잡해진다는 점이에요.
제 사용자경험으로는 이때부터 먹이를 줄 때 성어와 치어가 같은 위치로 몰렸고, 작은 치어는 수초 뒤에서 눈치를 보는 시간이 늘었어요. 겉으로는 잘 지내는 것 같아도 자세히 보면 약한 개체는 계속 밀리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 10주차에는 치어 활동량이 크게 늘어요
- 어항이 좁으면 먹이 경쟁이 먼저 보여요
치어와 성어 합사 기준은 크기예요
치어 합사는 “몇 주차인가”보다 “성어 입에 들어갈 수 있는가”를 먼저 봐야 해요. 같은 10주차라도 성장 속도가 달라서 큰 치어와 작은 치어가 섞여 있을 수 있거든요.
전문지식 관점에서 보면 구피는 대표적인 관상용 담수어이고, 암컷은 수컷보다 더 크게 자라는 편이에요. FishBase에서도 구피를 인기 있는 관상어로 설명하며 암컷이 약 5cm까지 자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 가장 작은 치어 기준으로 합사를 판단해요
- 약한 치어는 며칠 더 분리하는 게 안전해요
합사 전 물맞댐을 꼭 해주세요
치어통에서 바로 본 어항으로 옮기면 갑작스러운 수온과 수질 차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구피는 비교적 키우기 쉬운 편이지만, 온도 변화가 심하면 지느러미를 접거나 바닥에 머무는 행동을 보일 수 있어요.
저는 치어통에 본 어항 물을 조금씩 섞어 20~30분 정도 적응시킨 뒤 옮겼어요. 이 방법으로 넣었을 때 치어들이 바로 구석으로 숨기보다 수초 주변을 천천히 탐색했어요. PetMD는 구피가 72~82°F 수온을 선호하고, 하루 온도 변화가 크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합니다.
- 본 어항 물을 조금씩 섞어 적응시켜요
- 온도 차가 크면 합사를 미뤄요
좁은 어항에서는 은신처가 생명줄이에요
좁은 어항에서 치어와 성어를 합사할 때 가장 효과가 있었던 건 은신처였어요. 수초를 한쪽에만 두기보다 앞쪽, 뒤쪽, 모서리에 나누어 배치하니 치어가 도망갈 길이 생겼어요.
제 리뷰를 솔직히 적어보면, 은신처가 부족했을 때는 성어가 치어를 계속 따라다녔어요. 그런데 수초를 늘리고 시야를 가려주니 추격이 확 줄었어요. 작은 장식물도 좋지만, 치어가 몸을 숨길 수 있을 정도로 촘촘한 수초가 더 유용했어요.
- 수초는 치어의 피난처 역할을 해요
- 시야가 나뉘면 성어의 추격이 줄어요
합사 당일 먹이 주는 순서도 중요해요
합사 직전에는 성어에게 먹이를 아주 조금 먼저 주는 게 좋아요. 배고픈 상태에서는 성어가 치어 움직임에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
다만 좁은 어항에서는 먹이를 많이 주면 수질이 빨리 나빠져요. 저는 성어에게 먼저 소량 급여하고, 치어가 들어간 뒤에는 가루 먹이를 아주 조금만 흩뿌렸어요. 남은 먹이는 바로 제거해야 물이 탁해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 성어에게 먼저 소량 급여해요
- 남은 먹이는 바로 건져내요
합사 후 24시간 관찰 포인트
합사 후에는 최소 하루 정도는 자주 관찰해야 해요. 치어가 계속 구석에만 있거나, 지느러미를 접고 있거나, 성어가 반복해서 쫓아다니면 다시 분리하는 게 안전해요.
잘 적응한 치어는 수초 주변에서 숨었다 나오기를 반복하고, 먹이에도 반응해요. 반대로 계속 바닥에 붙어 있거나 한 마리만 유독 몰린다면 합사가 아직 이른 신호일 수 있어요.
- 꼬리 물림이 보이면 바로 확인해요
- 약한 치어는 다시 분리해도 괜찮아요
마무리글
구피키우기 10주차 합사는 단순히 “이제 컸으니 넣자”가 아니라 크기, 수온, 은신처, 성어 반응을 함께 보는 과정이에요. 좁아진 어항에서는 무리한 합사보다 안전한 적응이 먼저예요. 치어가 숨을 곳을 찾고, 먹이를 먹고, 성어의 추격이 줄었다면 합사는 성공에 가까워요.
Q&A
Q. 구피 치어는 10주차면 무조건 합사해도 되나요?
A. 아니에요. 10주차라도 작은 치어는 더 분리하는 게 안전해요. 성어 입에 들어가지 않을 크기인지 먼저 확인해요.
Q. 합사 후 성어가 치어를 계속 쫓으면 어떻게 하나요?
A. 수초와 은신처를 늘리고, 그래도 계속 쫓기면 치어를 다시 분리하는 게 좋아요.
Q. 좁은 어항에서도 치어와 성어를 같이 키울 수 있나요?
A. 가능은 하지만 환수, 먹이량, 개체 수 조절이 더 중요해요. 물이 빨리 탁해지면 합사를 미루는 게 좋아요.
'관상어 사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구피키우기 12주차 3개월의 기적 물잡이 완성 내가 찾은 가장 편안한 환수 루틴 (0) | 2026.05.12 |
|---|---|
| 구피키우기 11주차 사료만 주니 질렸나? 초보 집사가 준비한 특식 반응과 영양 관리 (0) | 2026.05.11 |
| 구피키우기 9주차 멘붕 왔던 수질 관리 실패담 초보 집사가 깨달은 구피 장수 비결 (0) | 2026.05.09 |
| 구피키우기 8주차 벌써 두 달? 몰라보게 커진 구피들 번식 조짐과 건강 체크 리스트 (0) | 2026.05.08 |
| 구피키우기 7주차 수조 안정기 환수 주기 바닥 청소 물비린내 구피 어항 냄새 원인 (0) | 2026.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