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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새우 기록기

체리새우 먹이를 남기지 않도록 양을 줄여가며 반응을 비교한 과정

by 금붕어연구소 2026. 8. 25.

체리새우에게 먹이를 몇 번 주다 보면 가장 어려운 부분이 양을 정하는 일입니다. 눈으로 보면 몇 마리 되지 않아 보이는데 먹이를 넣으면 예상보다 많은 새우가 모이기도 하고, 반대로 넉넉히 넣었다가 작은 조각이 오랫동안 남는 경우도 있어요. 새우가 잘 먹는다고 해서 많이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처음 며칠은 양을 고정하기보다 조금씩 줄여가면서 남는 정도를 비교해보는 편이 더 좋았습니다.

첫 급여에서 남은 먹이를 기준으로 삼았어요

처음 먹이를 넣은 날 일정 시간이 지나도 바닥에 남은 조각이 보였습니다. 모두 먹은 것처럼 보여도 수초 밑이나 바닥재 사이에 작은 조각이 남아 있을 수 있어 급여 자리 주변을 다시 살펴봤어요.

이 기록이 다음 급여량을 결정하는 가장 간단한 기준이 됐습니다. 정확한 무게를 재지 않아도 이전보다 줄여야 할지 정도는 쉽게 판단할 수 있었어요.

다음 급여는 한 번에 크게 줄이지 않았어요

첫날 먹이가 남았다고 다음에는 너무 적게 넣으면 반응 비교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이전보다 조금 적은 양을 같은 위치에 놓고 새우가 모이는 시간을 다시 살펴봤어요.

양을 단계적으로 조절하니 어느 정도부터 잔여물이 거의 남지 않는지 찾기가 쉬웠습니다. 급여량을 기록할 때는 사진을 함께 남기는 것도 꽤 도움이 됐어요.

모이는 새우 숫자도 함께 봤어요

같은 양을 넣어도 그날 활동하는 새우 수에 따라 먹이가 줄어드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몇 마리가 접근했는지도 대략적으로 적어두었어요.

정확한 숫자를 세기는 어려워서 소수, 절반 정도, 대부분처럼 간단하게 표시했습니다. 기록을 지나치게 복잡하게 만들지 않는 게 오래 이어가기에는 더 좋았어요.

비교하는 동안에는 같은 먹이를 사용했어요

양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먹이 종류까지 계속 바꾸면 새우 기호도 차이가 섞여 정확하게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정도는 같은 먹이를 사용했어요.

적정량이 어느 정도 잡힌 뒤 다른 종류를 시험하는 편이 훨씬 깔끔했습니다. 무엇이 양 때문이고 무엇이 먹이 종류 때문인지 구분하기 쉬웠어요.

 

수초 아래에 숨어든 조각도 확인했어요

겉으로 먹이가 사라졌다고 해도 작은 조각이 물살에 밀려 수초 밑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입자가 부서지는 먹이는 급여 자리 주변뿐 아니라 조금 떨어진 곳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었어요.

그래서 급여 장소를 계속 앞쪽 바닥으로 고정했습니다. 어디에 넣었는지가 일정하니 남은 양을 비교하기도 훨씬 편했어요.

일주일 정도 지나니 적당한 양이 보였어요

몇 차례 기록을 반복하니 처음처럼 막연하게 많이 넣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새우가 모이는 속도와 남는 정도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양이 줄었어요.

날마다 활동량이 조금씩 달라 완벽하게 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대략 어느 정도면 충분한지 기준이 생겼습니다. 이런 기준이 생기면 급여할 때마다 고민하는 시간도 줄어듭니다.

 

체리새우 먹이 양은 인터넷에서 본 숫자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자신의 어항을 기준으로 조절하는 편이 현실적이었습니다. 처음 급여에서 남은 먹이를 보고 다음에는 조금 줄이고, 같은 조건으로 몇 번 반복하면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감이 생겨요. 먹이를 많이 주는 것보다 남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작은 어항에서는 훨씬 중요했습니다. 사진과 간단한 메모만 남겨도 일주일 정도면 자신의 어항에 맞는 급여 기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체리새우 먹이 급여량과 잔여 먹이 관리에 관한 공식자료
https://www.nifs.go.kr/cmmn/file/farm/farm_21.pdf